공지 “후원,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일에 함께해주세요.”

관리자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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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일에 함께해주세요.”


평산책방이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더디더라도 책으로 세상을 바꿔나가고자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님은 매일같이 책방지기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평산책방이 책과 사람을 잇는 문화공동체가 되고 지역주민과 연대하는 지역공동체가 되는 공익법인이 될 수 있도록 걸음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평산책방에는 29만여 분이 다녀갔습니다. 11만 8천여 권의 책이 판매되었고 그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쓰였습니다. 양산 하북의 초·중·고등학교, 장애인단체 등을 방문해 책을 선물하는 ‘찾아가는 평산책방’은 함께하는 꿈과 기쁨을 전하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를 찾아가 ‘희망이의 독서숲’을 조성하고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었던 일은, 아이들이 ‘포춘쿠키’를 만들어 책방을 방문하는 답례의 걸음으로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양산시의 작은도서관 79곳에 50권씩의 책을 기증할 수 있었던 일은 매우 뜻깊었습니다. 마을 어르신 책 읽어 드리기, 마을 풍물단 조직·지원 같은 마을사업은 더욱 따뜻하게 이어가고 싶어졌습니다. 북콘서트, 마을음악회, 작가사인회에는 늘 주민과 책친구들이 함께해 흐뭇했고, ‘하북페이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의 귀중한 걸음도 떼었습니다. 월례모임, ‘양동이달장 북마켓’으로 이어가고 있는 지역 동네책방들과의 연대는 더욱 큰 동행의 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제 평산책방은 함께하는 힘으로 마을과 지역의 산을 넘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독서문화확산지원사업과 마을문화복지지원사업, 연대교류사업 같은 공익사업의 폭을 본격적으로 넓혀, 우리가 꿈꾸었던 세상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지역주민 연대활동은 물론 지역 동네책방 네트워킹, 책문화 활성화 교류 같은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지역의 외진 골목이 따뜻하고 행복하게 이어지는 세상을 이뤄나가려 합니다.


평산책방의 후원인이 되어 주십시오. 후원은 우리가 함께 가파른 산을 넘을 때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일. 멀리서 봐도 아름답고 푸른 모습으로 삶의 가치와 보람을 만들어내는 일. 여러분과 함께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며 책·책방·도서관 문화의 푸른 물결을 만들어 나가는 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장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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