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도서관 -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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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삶은 도서관
저자 : 인자출판 : 싱긋
추천일: 2026. 1. 20.
<추천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책 뒷표지에 실린 윤고은 소설가의 추천글 첫머리입니다. 맞습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공공도서관에서 공무직 사서로 일하는 작가가 직장에서 겪는 일들을 책에 담았는데, 에피소드들은 따뜻하고 문체는 유쾌합니다.

공무직은 공무원이 아니면서 공공서비스에 종사하며 정년을 보장받는 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작가는 20대에 시인으로 등단했고, 광고홍보일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퇴직 후 47세의 나이에 두 딸의 엄마로 도서관 공무직에 합격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소도시의 공공도서관에서 일한지 6년째, 책을 만지며 살다보니 글을 쓰고 싶은 열정이 되살아나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합니다.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나이들어 일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들이 에피소드마다 잔뜩 묻어나서, 읽는 사람이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 정책과 나이 제한 없는 채용조건에 따라 채용된 사례여서, 나로서는 더 정이 가고 정책의 보람을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아직도 도서관 회원증이 없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2025 경기히든작가 선정작입니다.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책의 출간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프로젝트에 감사를 전합니다. 



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