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시인의 우주가 된 ‘두텁나루숲’이라는 세계
| 두텁나루숲 뒷간에 앉아
| | 저자 : 박두규 | 출판 : 솔 | | 추천일: 2026.9.19. | <추천글> 뒷간에 쪼그려 앉아 바라보는 강에서 이토록 넓은 세상이 열린다. 안개와 새와 구절초 사이에 다리 저린 몸 하나가 놓인다. 박두규의 시는 그 소박한 자리에서 인간도 뭇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일깨운다. 하루가 가고 한 생이 가는 쓸쓸함 속에 잠시 함께 머무는 기쁨이 빛난다. 높이 오르느라 지친 이에게 권하고 싶다. 몸을 낮출수록 세계는 깊고 다정해진다. |
|
뒷간에 쪼그려 앉아 바라보는 강에서 이토록 넓은 세상이 열린다. 안개와 새와 구절초 사이에 다리 저린 몸 하나가 놓인다. 박두규의 시는 그 소박한 자리에서 인간도 뭇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일깨운다. 하루가 가고 한 생이 가는 쓸쓸함 속에 잠시 함께 머무는 기쁨이 빛난다. 높이 오르느라 지친 이에게 권하고 싶다. 몸을 낮출수록 세계는 깊고 다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