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commendation

평산책방 추천책

평산책방에서 즐기는 도서

Book recommendation

평산책방 추천책

평산책방에서 즐기는 도서

뿔라스틱 - 김성화, 권수진 저자 / 이명하 그림

지구를 생각한다
뿔라스틱
저자 : 김성화, 권수진 저자 / 이명하 그림 출판 : 만만한 책방 
추천일: 2024. 10.
<추천글>
“나는 튼튼하고 투명하고 가볍고, 찌그러져도 다시 꼿꼿하게 일어섭니다. 녹슬지도 않고 곰팡이도 건드리지 못해요. 나는 오래가는 물건입니다.” 나는 무엇일까요? 정확한 이름은 플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보통은 줄여서 페트라고 불러요. 내가 만들지 못하는 건 없어요. 바지, 베개, 그릇, 물티슈, 봉지에서부터 우주복과 로봇까지요. 지구는 지금 우리가 완전히 점령해 플라스틱 행성이 되어 버렸어요. 우리는 공기 속에, 지하수에, 바다에, 물고기와 채소에 스며들어 지구인들은 모두 우리를 먹고 살지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아름다움과 상상력과 시간을 선물해 준 우리들. 그러나 이제는 지구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플라스틱에 대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

<출판사 서평>
“플라스틱이 이렇게 멋진 발명품이었어?”
플라스틱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다!
이 책은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기 전 페트병의 탄생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페트병이 석유 찌꺼기로 처음 만들어졌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깨지지 않고 오래가는 병의 탄생이라며 열광했다. 플라스틱은 유리처럼 깨지지도, 돌처럼 무겁지도, 나무처럼 썩지도 않는 마법의 재료였다. 아기 젖병에서 첨단 과학 기술을 대표하는 우주복까지 우리 생활에서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활약하고 있다.
말 그대로 플라스틱은 과학자의 위대한 발명품이었다. 녹슬지 않고 깨지지 않고, 가볍고, 유연한 속성으로 그 어떤 재료도 대신하지 못하는 마법의 재료가 되어 인류에게 편리함과 아름다움과 상상력과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인류 5천 년 재료과학 역사의 최첨단 신소재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플라스틱을 보며, 먼 훗날 인류 문명의 역사는 어쩌면 플라스틱 전 시대와 플라스틱 후 시대로 나뉠지도 모른다.
이렇게 위대한 발명품이 어떻게 지구의 골칫거리가 되었을까?



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