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주장하는 장애인과 부모들의 집회에 출동하여 채증했던 경찰관이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된 순간부터 6년 간의 휴직기간 동안, 그리고 복직 후에는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와 동행해온 경찰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2020년 기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평균수명은 76.7세인데 비해 자폐성 장애인의 사망 평균연령은 23.8세 밖에 되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의 사망원인 1위는 자해 또는 자살입니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몰이해와 외면이 그들을 극단적인 충동으로 내몰았음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지표입니다. 지금 발달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0% 정도이고,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발달장애인의 돌봄은 가족의 사람과 헌신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장애인복지법과 별도로 발달장애인복지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정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대책이 발표되고,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평생교육학교와 직업교육, 활동보조인 등이 확충됐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발달장애인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힘든 세상입니다.
이 책은 발달장애 아이 엄마의 아픔과 원망만을 담고있지 않습니다. 장애가 있어서 더 천진무구한 아이와 주고받는 사랑과 행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작가는 이제 자신의 아이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과 세상사람들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경찰관이 됐습니다. 김혜민 경찰관과 아들 시후를 비롯한 모든 발달장애인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발달장애인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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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주장하는 장애인과 부모들의 집회에 출동하여 채증했던 경찰관이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된 순간부터 6년 간의 휴직기간 동안, 그리고 복직 후에는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와 동행해온 경찰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2020년 기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평균수명은 76.7세인데 비해 자폐성 장애인의 사망 평균연령은 23.8세 밖에 되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의 사망원인 1위는 자해 또는 자살입니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몰이해와 외면이 그들을 극단적인 충동으로 내몰았음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지표입니다. 지금 발달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0% 정도이고,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발달장애인의 돌봄은 가족의 사람과 헌신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장애인복지법과 별도로 발달장애인복지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정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대책이 발표되고,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평생교육학교와 직업교육, 활동보조인 등이 확충됐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발달장애인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힘든 세상입니다.
이 책은 발달장애 아이 엄마의 아픔과 원망만을 담고있지 않습니다. 장애가 있어서 더 천진무구한 아이와 주고받는 사랑과 행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작가는 이제 자신의 아이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과 세상사람들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경찰관이 됐습니다. 김혜민 경찰관과 아들 시후를 비롯한 모든 발달장애인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발달장애인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