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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민화다 - 정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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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보는 우리 민화세계 
민화는 민화다
저자 : 정병모 출판 : 다할미디어 
추천일: 2026.4.2.
<추천글>

이럴 때 한자가 필요합니다. 민화(民畵)는 민화(民話)다. 민화는 민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요즘은 ‘민화 붐’이라고 할만 합니다. 민화의 가치가 재발견되는 것을 넘어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민화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전통 민화전뿐 아니라 민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현대작가들의 민화전도 활발합니다.
조계종 종정이자 통도사 방장이며, 스스로 민화 작가이기도 한 성파스님은 민화를 한국화로 불러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궁중화나 문인화가 한국의 그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민화가 한국의 그림을 대표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민화야말로 중국, 일본의 그림과 뚜렷이 구별되는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탁견이라 생각하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민화의 인기에 힘입어 민화를 소개하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 책은 민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 민화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민화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민화의 가치와 재미는 민화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있습니다. 민화는 백성들의 삶의 이야기요, 길상을 기원하는 꿈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이 담겨있고, 생태정신이 담겨있으며, 고통받는 민중의 해학이 깃들어 있습니다. 민화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야 민화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고,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