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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진화 - 로버트 액설로드

이기적 개인으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는 팃포탯 전략 
협력의 진화
저자 : 로버트 액설로드 출판 : 시스테마 
추천일 :  2024. 7. 26.
<추천글>

초판 출간 40주년에 나온 특별기념판입니다. 특별기념판에는 <이기적 유전자>를 쓴 세계적 석학 리처드 도킨슨의 특별서문과 함께 최재천 교수의 추천사가 실렸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이며 게임이론가인 저자 로버트 액셀로드는 ‘죄수의 딜레마’ 경기에 출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간의 두 번의 컴퓨터 대회와 여섯 번의 가상대회의 성적을 분석하여 호혜적 협력이야말로 최상의 성공전략임을 논증했습니다. 성공은 상대를 누르고 이기는게 아니라 상대에게서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명제는 냉혹한 경쟁사회에서의 인간행동과 자연의 진화에 두루 통용됩니다. 진화생물학과 진화사회학 분야에서는 <이기적 유전자>, <협력적 유전자>,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등의 많은 책들이, 적자생존에 있어서 적자란 강하고 냉혹한 존재가 아니라 호혜적 협력을 할 줄 아는 개체들이라는 사실을 수많은 진화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협력의 진화≫는 게임이론과 수학적 모델을 통해 그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호혜적 협력의 성공전략은 국제정치의 영역에서 더욱 절실합니다. 도킨슨은 특별서문에서 “나는 지구 위 모든 사람이 이 책을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이 행성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고 굳게 믿는다. 세계의 지도자들을 모두 가두어놓고 이 책을 준 다음 다 읽을 때까지 풀어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그들 개인에게 기쁨이 될 뿐 아니라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라고 이 책의 가치를 극찬했습니다.

요즘처럼 대결을 능사로 아는 대립과 증오의 시기에 우리 모두를 위해 함께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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