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제주도우다》는 <순이삼촌>의 작가 현기영의 필생의 역작이며, 4.3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입니다.
82세의 작가가 <순이삼촌>을 낸 지 45년 만에 이룬 문학적 성취가 놀랍습니다. 제주 4.3을 온전히 세상에 알려야한다는 평생의 사명감, 제주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애정이 노작가로 하여금 긴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제주 4.3은 제주도만의 역사가 아닙니다. 군국주의가 기승을 부렸던 일제 말기부터 미군정 하의 해방공간, 6.25 전쟁에 이르기까지 분하고 서럽고 원통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 원한을 푸는 해원과 상생이 아직도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과제라고 믿습니다.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하여 국가폭력을 사과하고 위로하는 일, 특별재심으로 무죄를 밝혀주고 배·보상하는 일 등은 해원상생을 위해 정치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주도우다》는 제주 4.3의 문학적 해원입니다. 노작가에게 큰 축하와 감사를 보냅니다. |
<추천글>
《제주도우다》는 <순이삼촌>의 작가 현기영의
필생의 역작이며, 4.3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입니다.
82세의 작가가 <순이삼촌>을 낸 지 45년 만에 이룬
문학적 성취가 놀랍습니다.
제주 4.3을 온전히 세상에 알려야한다는 평생의 사명감,
제주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애정이
노작가로 하여금 긴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제주 4.3은 제주도만의 역사가 아닙니다.
군국주의가 기승을 부렸던 일제 말기부터
미군정 하의 해방공간, 6.25 전쟁에 이르기까지
분하고 서럽고 원통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 원한을 푸는 해원과 상생이
아직도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과제라고 믿습니다.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하여
국가폭력을 사과하고 위로하는 일,
특별재심으로 무죄를 밝혀주고 배·보상하는 일 등은
해원상생을 위해 정치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주도우다》는 제주 4.3의 문학적 해원입니다.
노작가에게 큰 축하와 감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