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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미 作 <느티나무 수호대>를 읽고

나의대통령은
2023-11-19
조회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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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절망보다 희망을 더 믿는다.

내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사람과 내가 함께 살아온 시간 덕분이었다.

나는 여전히 사람들 안에 살아 있는 생명의 힘을 믿는다.

아니, 믿고 싶다.”


이 책은 현실을 고발하는 데서 끝나지않고 절망보다 희망을 전달하는 책이다.

책 속의 이 캐치프라이즈엔 저자의 사람에 대한 희망과 믿음이 느껴졌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희망을 선사했다.

책의 힘을 믿습니다. 책은 더디더라도 세상을 바꿔나간다고 믿습니다.

저 문구를 보는 순간 책방지기님의 이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저자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에서 일제강점기 시절을 겪은 원주민, 피난민들이 모여 급격한 산업화와 IMF라는 대대적 사회 위기를 겪고 가난한 혹은 더 가난해진 한국 사람들의 삶을 그려냈다면

<느티나무 수호대>는 2023년 한국사회의 현재와 극복방법을 그려냈다.


책방지기님께서 추천하여 알게된 <느티나무 수호대>,

읽고나니 왜 책방지기님이 추천 했는지 잘 알 것만 같았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공동체의 중요성과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역설하고 공동체로 인해 이룰 수 있는 선한 역할을 얘기하는 책이였다.


또한, 이 공동체는 뿌리는 달라도 '한국사람'들이 만드는 것이였다.

한국의 공동체는 전통적인 모습에서 외국인 이주민들이라는 우리 사회의 빠질 수 없는 새로운 구성원을 더해 모습을 바꿔가면서 유지되어 가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곳은 사람이든 단체든 유지되지 못하고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나 또한 <느티나무 수호대>의 아이들을 통해 다문화와 외국인 이주민들을 어떻게 대하는게 옳은지에 대해 잘 알게되어 좋았다. 그저 같은 한국사람들이다.


나는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이라 느꼈다.


“희망은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슬픔과 절망을 거름 삼아 싹을 틔운다.

-저자의 말


각종 혐오와 차별, 갈등이 가득하며 흉흉한 나라 상황을 보며 절망만이 가슴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주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사람과 사람이 주는 선한 영향력을 믿습니다.

10 3
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