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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자들 읽었습니다.

핑꾸하르방
2023-11-20
조회수 361

재미있어서 중간에 끊지 못하고 한번에 끝까지 다 읽고 잤네요.

저는 프로과몰입러라서 소설을 읽으면 주인공이랑 같이 덩달아 감정이 널뛰기를 해서...되도록 소설을 안 읽습니다만 우리 책방지기님의 추천도서라서 읽었습니다. 테드창의 작품들은 내용이 어려워서 한 페이지를 여러 번 반복해서 읽거나, 읽다가 앞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만 파견자들은 SF소설이어도 어렵지 않고 잘 읽히는 작품이었어요.


다 읽은 후 , 내용이나 주제보다도 강렬한 감각적 이미지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용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그정도로 묘사가 탁월하고 인상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든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계속하며 범람체의 화려한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읽었습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여행지 숙소에서 파견자들을 읽었는데 옆에서 남편이 넷플릭스로 '고요의 바다'를 보고 있었거든요. 저는 누워서 읽느라고 한 번 졸았는데 티비에서 나오는 폭발음에 몸서리치면서 깼어요. 다들 아시죠? 선잠 들었다가 몸서리치면서 깰 때 정신 바짝 들잖아요. 소리에 놀라 깨는 저를 몽롱한 느낌의 또다른 제가 관찰하면서 '태린과 범람체는 이런 관계일까'하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글주변이 없어서 설명을 제대로 못하겠습니다 ㅠㅠ  그냥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이야기여요...

6 5
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