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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선진국

다이앤14
2023-11-20
조회수 272

[다스뵈이다]에서 Chat GPT 이야기 한창 할 때 처음 보고, 엄청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엄태웅 의장님이 21년에 출판한 책. 무작정 달리기만 해서 선진국 대열에 끼긴 했으나, 아직은 탄탄하지 못한 공중누각 같은 상황인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분 답게 그쪽분야에서 느낀 내용들 중심으로 설득력있게 썼다는 느낌.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인간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 고민해야 하는 교육문제애 대해 언급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1. 정의定義하는 사회

- 백서白書보다 녹서綠書를!


독일 정부의 <산업 4.0>과 <노동 4.0>은 2년여에 걸친 전 사회적 토론의 결과물이다. 4차산업혁명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게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정의하는 데 독일 정부는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한 것이다.

사회 전체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이렇게 토론으로 합의하고, 이슈들에 대해 전 사회의 중지를 모으고 나면, 그것을 추진하는 데 얼마만큼의 동력이 실릴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2. 데이터 기반의 사회 

- 숫자가 말을 하게 해야 한다


정부가 숫자로 된 자료들을 이런 ‘구조화된’ 형태로, 즉 분석가능한 데이터로 공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민간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통찰이 빛나는 논문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누구든 수십 년치 숫자를 넣고 시계열 분석을 해볼 수도 있고, 다양한 개선방안들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3.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

- 목표를 바꿔야 한다


중진국에서 이제 선진국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면 GDP 하나만을 재고 있어선 안 된다. 이제는 볼륨이 일순위가 될 순 없고, 되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사회의 건강을 재는 역사적으로 입증된 가장 훌륭한 척도는 그 사회의 중산층 비중이다. 허리가 튼튼한 사회가 늘 가장 건강했다. 국정의 최고지표로서도 아주 훌륭하다. 이 목표를 향해 다른 정책들을 줄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4. 협상하는 사회 

- 딜Deal을 가르쳐야 한다


도덕적 개인은 가르치되, 합리적인 시민을 가르치지 않는 것. 신독愼獨하되 협업하지 않는 것, 현대 한국 사회의 공교육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요약하면,

언제나 문제를 정의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숫자가 말을 할 수 있을 때 사람이 말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지표를 바꿔야 한다.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가 선진국이다.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협상과 타협의 태도가 몸에 밴 합리적인 시민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한다. 


눈 떠보니 선진국 | 박태웅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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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