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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책방지기
2024-01-03
조회수 1018

책의 훌륭함에 더해 지은이 엘리자베스 키스 자매와 옮긴이 송영달 교수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영국화가 키스는 3.1독립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3월부터 여러번 한국을 여행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자연, 생활모습을 담은 수채화와 채색목판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그가 1921년 국내외에서 연 전시회는 국내에서 열린 첫 서양인 화가 전시회였고, 해외에서 열린 첫 한국 소재 그림 전시회였습니다.

그의 그림들은 색채가 아름답고 매우 사실적인데다, 키스가 그림을 설명한 글이 함께 남아있어, 당시 한국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소중한 자료입니다.


키스 자매는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에, 함께 여행했던 언니 엘스펫 키스 로버트슨 스콧의 글을 더해 1946년 <올드 코리아>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문화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시기 서양인들의 한국 여행기 가운데 한국을 가장 따뜻하게 묘사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책의 머리말에서 키스는 “이 미지의 나라에 세상의 따뜻하 눈길이 머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그림들을 널리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간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 번역‧출판되어있는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는 옮긴이 송영달 교수가 키스 자매의 원저에 자신이 별도로 수집한 키스의 그림들을 더해 원저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그림을 수록하고 해설을 붙인 완전복원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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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