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친구 책이야기
<동백꽃이 툭,>, 김미희 글, 정인성.천복주 그림, 토끼섬
제주 4.3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비극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마주하기 힘든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사진이 아무리 다시 찍어도 흐리네요😅 핸드폰 바꿀 때가... )
책을 펼치면 즐겁게 어울려 살고 있는 제주도의 평화로운 마을이 보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붉은 동백꽃들이 활짝 피어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마을에 총칼을 앞세운 '빨갱이 사냥꾼들'이 들어오면서 사람들도 동백꽃들도 툭툭 떨어집니다.
살아남은 섭이는 사람들이 쓰러진 자리에 동백꽃을 툭툭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던져진 동백꽃이 산처럼 높이 쌓여갑니다(표지 그림에 동백꽃을 던지는 섭이가 보입니다).
나무에 피어 있어야 할 꽃이 땅에 떨어져 피로 피어난 꽃, 4.3의 동백꽃입니다.
4.3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땅에 떨어진 동백꽃들의 슬픔이 위로 받고 치유되어 다시 나무 위에서 피어나길 기원해 봅니다.
제주 4.3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비극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마주하기 힘든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사진이 아무리 다시 찍어도 흐리네요😅 핸드폰 바꿀 때가... )
책을 펼치면 즐겁게 어울려 살고 있는 제주도의 평화로운 마을이 보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붉은 동백꽃들이 활짝 피어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마을에 총칼을 앞세운 '빨갱이 사냥꾼들'이 들어오면서 사람들도 동백꽃들도 툭툭 떨어집니다.
살아남은 섭이는 사람들이 쓰러진 자리에 동백꽃을 툭툭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던져진 동백꽃이 산처럼 높이 쌓여갑니다(표지 그림에 동백꽃을 던지는 섭이가 보입니다).
나무에 피어 있어야 할 꽃이 땅에 떨어져 피로 피어난 꽃, 4.3의 동백꽃입니다.
4.3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땅에 떨어진 동백꽃들의 슬픔이 위로 받고 치유되어 다시 나무 위에서 피어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