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산책친구 회원들이 읽은 책, 함께 읽고 싶은 도서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책의 표지, 한 페이지 등 사진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 욕설, 비방, 게시판 목적과 무관한 내용은 관리자가 이동 또는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사라진 것들>, 앤드류 포터

책방지기님사랑해요
2024-02-27
조회수 396

앤드류 포터는 미국 작가로 2008년, 데뷔작인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플래너리 오코너 문학상을 수상합니다.

많은 분들이 김영하 작가님 팟캐스트를 통해 이 작품을 만나셨을 겁니다. 작가님이 책을 읽어주시는데 너무 좋아서 ‘꼭 읽어봐야겠다!!’ 했는데 당시 절판 상태였습니다.

원서가 있길래 사봤는데….

몇 번 안사봤지만 외국 책들은 우리 나라 책에 비해 종이 품질이 좋지 않고 (이 책은 갱지 같아요.), 글씨가 작고 줄간격도 좁아서 읽기에 나빠요.

책 제작비를 줄이기 위함일까요?

15.95 미국 달러, 현재 환율로는 21,000원 조금 넘네요.

이후 재출간 됐고 우리 나라 책값은 13,800원이에요. ‘사라진 것들’ 보고 생각나서 재출간 된 책 사려고 했더니….수 년 전에 제가 샀다고 뜨네요. 읽은 기억은 없고 집에 책도 없고….🤨

글씨가 매우 작아요. 노안으로 잘 안보인다는 핑계로 안읽었어요.🧐

<사라진 것들>은 아래 제목의 15편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요즘 머리 복잡한 일이 많아서 답답할 때마다 한 편씩 읽었는데요, 나이가 들어서 제가 변했나, 감정이 무뎌졌나….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40대의 결혼 생활, 연인 관계, 직업….불안하고 우울한 면을 그렸는데, ’40대는 더 이상 희망 없이 우울한 일만 생겨야 하는가?‘라는 생각에 반감도 생기고…🤨

그러나 불안감 심리 묘사는 같이 긴장할 정도로 훌륭하고, 번역도 매끄러워서 앤드류 포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2
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