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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민주주의>, 최경봉, 1장 민권_ 한글과 더불어 성장한 민주주의

책방지기님사랑해요
2024-03-01
조회수 325


제게는 내용이 어려워서 집중하고 읽는 중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3장 중 1장 먼저 정리해봅니다.


세종대왕님께서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어 주셨고,   1920년대 <조선어학회>에서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 모습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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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부분 중 머리가 ‘띵’ 한 부분은 표준어와 맞춤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표준어와 맞춤법은 지키도록 노력하고, 틀린 말을 쓰는 사람들에게 ‘지적질’을 하고, 지적질 하는 제 자신조차 틀리게 쓴 단어들이 수두룩하고….🫨

표준어, 맞춤법 규정에 많은 논쟁이 있었고, 저자는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글에도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1. 민주주의 발전

- 백성들의 생각을묻고 백성들에게도 알려야 할 것들이 생기면서 한글이 유용해졌습니다.

- 일제 치하에서 독립 운동을 위해서 백성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야 했고요.

- 독립신문 : 한글 쓰기를 실현한 최초의 신문으로서 ‘알 권리'에 대한 자각과 ’알려야 할 대상 확장‘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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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표준어와 표기법 통일 

국한 혼용 글쓰기 : 한글 글쓰기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선택으로,,글의 목적과 독자층에 따라 선택되었습니다. 지식층 대상 글에는 한글, 한자를 같이 사용하였고 그렇지 않은 대상을 위한 글에는 한글만 사용했습니다.

- 이는 사전 출판 계획으로 이어졌습니다.

- 표준어 정의

: 근대 초기 - 보통 쓰이는 서울말

: 현재 - 교양 있는 사람이 쓰는 서울말 (전 교양 없고, 서울 사람이 아니에요.😅)

- 문제점

: 언어의 다양성 저해 - 방언을 쓰면 틀린 것이 되어버리고, 표준어 사용 강요가 우리 말 다양성을 해친다는 비판

: 실생활에서 쓰는 말과 표준어로 정해진 말의 차이 

- 짜장면과 자장면이 대표로 결국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램’도 ‘바람’과 같은 뜻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표음주의 (소리 나는 대로 쓰자)’ vs ‘형태주의‘

: 조선어학회의 정신적 지주인 주시경은 형태주의를 원칙으로 한 표기법을 주장 했습니다.

: 표음주의를 주장한 이승만은 ‘우리말을 잘하지 못해서 쉬운 표기 법으로 바꾸려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선어학회는 1921년에 창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표기법 개정을 요구하였고, 1920년에 편찬된 조선총독부의 <조선어사전>이 채택한 표기법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930년에 조선총독부는 표음주의 표기법을 철회하고 조선어 표기법을 개정했습니다. 1937년 이전까지는 조선총독부가 일본어 사용을 강제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가능했던 일이고 조선어학회의 높은 위상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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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영어 시대

- 교과서를 일본어로 바꾸려 하자 항의를 받자 우선 이과 교과서만 일본어로 바꿨습니다.

: 과학과 실용의 영역에서 조선어를 배제하는 논리가 되었습니다. ‘~승’은 일본식 표현으로 ‘2의 3승’이라고 하지 말고 ‘2의 세제곱’이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 카이스트를 선두로 많은 대학에서 영어 강의를 개설했고, 영어 강좌가 많을수록 대학 평가 점수를 많이 줍니다. 저자는 영어 강좌로 깊이 있는 학문 전달은 어려움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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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