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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읽었습니다

한송이
2024-01-31
조회수 575

오랜만에 보는 유쾌한 책이었습니다.


읽다가 생각나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구요.

그러다 궁금해지는 것은 공부 잘하는 친구도, 공부 못하는 친구도 아닌....


저처럼 어중간하게 공부했던 친구들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였습니다.


공부잘하는 친구는 아...그 친구 공부 참 잘했지...

공부 못하는 친구는 아...걔는 진짜 맨날 꼴찌였어...사고를 많이 쳤지...

라고 생각나는게 있는데....그도저도 아닌 중간인 사람은 이런 저런 기억도 나질 않는다는 것이 조금 서글펐습니다.

제가 그러하니까요. 


사실 이 책이 말하고 싶은건 그런건 아니고

잘하는 친구든 못하는 친구든 자신만의 치열한 삶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다만, 앞으로는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싶은지 고민하면서 내 삶의 방향을 잡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방지기님의 추천 책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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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