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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감기> 윤이형

크림소다
2023-12-29
조회수 1060

붕대 감기 추천드립니다💙

책이 술술 읽혀요. 제가 오랜만에 끊어 읽지 않고 단숨에 읽었어요. 특히 여성 서사 관심있으신 분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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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세연 ‘진경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서술됩니다.

둘은 고등학교  같은  친구로 처음 만났는데진경은 반에서 인기 많은 아이였고 세연은 왕따를 당하고 있었어요.

어느날 교련수업 시간에 붕대 감기 시험 보려면 짝이 있어야 하는데 세연에게 진경이 먼저 같이 하자고  거예요.

세연은 왕따니까 남는 아이와 해야겠지 하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었는데 반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애가 하자고 하니까 엄청 긴장했죠.

너무 긴장한 나머지 붕대를 원래 감아야 하는 것보다  바퀴  돌려 감아버린 거예요.

붕대가 모자라니까 당황해서  잡아당겼고 갑자기 붕대가 머리를 조이니까 진경은 소리를 질러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어요.

선생님은 다가오셔서 나무라시고 아이들은 세연을 비웃었지만  일로 인해서 진경과 세연은 친해졌어요.

둘은 계속 친하게 지내지만 점차 서로의 입장차이가 생기며 서서히 멀어져 연락이 끊겼다가 40대에 다시 연락이 닿지만 또다시 서로 멀어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대로 멀어지는  아닌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며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전업주부와 워킹맘비혼과 기혼꾸밈노동을 거부하고 탈코르셋을 실천하는 여성과 탈코르셋이  다른 여성 억압적 규범이 되면  된다고 주장하는 여성분노하는 젊은 여성과 염려하는 늙은 여성.

정말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여성들이 나오는데 인물의 시점으로 에피소드가 확장되고 이어져요.

보면 정말 서로의 입장차이가 명확해서  쉽지 않다.. 생각이 계속 들어요.

작가가 갈등이 일어나는 포인트나 인물별로 어떤 고민을 하고 불안해하는지  알고 있고그걸  굉장히 세세하게 글로  표현해서 읽으며 놀랐어요.

 이런 것도?? 하면서요.



이야기가 끝나고 문화평론가 심진경님이 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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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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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가의 말을 읽으며 참 눈물이 나더라고요.

밑줄 친 부분은 특히나 와닿는 부분이에요.

이 책을 이제야 읽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의 나 같다 싶은 캐릭터도 있고, 맞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싶고, 지금은 또 이런데 공감하며 책을 다 읽고나니 저도 작가님처럼 멀어진 옛 친구들이 생각 나서요.

왜 무조건 같아져야 한다고만 생각했나 싶어요.

하지만 뭐 후회해봤자 어쩌겠나요.

지금의 인연들을 소중히 이어나가는 수밖에요.

상처받을 준비!!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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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요하지 않지만 신기해서요.ㅋㅋㅋ

제가 작년에 여행 갔다가 책을 샀었어요.

어? 나 이 책 있는데??? 하면서 반가웠답니다.

(구매한 지 1년도 넘었으나 아직 읽지는 않음.ㅎ)

표지가 예뻐 샀더라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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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