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감기 추천드립니다💙
책이 술술 읽혀요. 제가 오랜만에 끊어 읽지 않고 단숨에 읽었어요. 특히 여성 서사 관심있으신 분들 강추!!!

이 책은 ‘세연’과 ‘진경’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서술됩니다.
둘은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는데, 진경은 반에서 인기 많은 아이였고 세연은 왕따를 당하고 있었어요.
어느날 교련수업 시간에 붕대 감기 시험 보려면 짝이 있어야 하는데 세연에게 진경이 먼저 같이 하자고 한 거예요.
세연은 왕따니까 남는 아이와 해야겠지 하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었는데 반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애가 하자고 하니까 엄청 긴장했죠.
너무 긴장한 나머지 붕대를 원래 감아야 하는 것보다 한 바퀴 더 돌려 감아버린 거예요.
붕대가 모자라니까 당황해서 콱 잡아당겼고 갑자기 붕대가 머리를 조이니까 진경은 악! 소리를 질러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어요.
선생님은 다가오셔서 나무라시고, 반 아이들은 세연을 비웃었지만 그 일로 인해서 진경과 세연은 친해졌어요.
둘은 계속 친하게 지내지만 점차 서로의 입장차이가 생기며 서서히 멀어져 연락이 끊겼다가 40대에 다시 연락이 닿지만 또다시 서로 멀어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대로 멀어지는 게 아닌!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며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전업주부와 워킹맘, 비혼과 기혼, 꾸밈노동을 거부하고 탈코르셋을 실천하는 여성과 탈코르셋이 또 다른 여성 억압적 규범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성, 분노하는 젊은 여성과 염려하는 늙은 여성.
정말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여성들이 나오는데, 각 인물의 시점으로 에피소드가 확장되고 이어져요.
보면 정말 서로의 입장차이가 명확해서 참 쉽지 않다.. 생각이 계속 들어요.
작가가 갈등이 일어나는 포인트나 인물별로 어떤 고민을 하고 불안해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걸 또 굉장히 세세하게 글로 잘 표현해서 읽으며 놀랐어요.
와 이런 것도?? 하면서요.
이야기가 끝나고 문화평론가 심진경님이 쓰신 글 중

작가의 말 중

저는 작가의 말을 읽으며 참 눈물이 나더라고요.
밑줄 친 부분은 특히나 와닿는 부분이에요.
이 책을 이제야 읽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의 나 같다 싶은 캐릭터도 있고, 맞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싶고, 지금은 또 이런데 공감하며 책을 다 읽고나니 저도 작가님처럼 멀어진 옛 친구들이 생각 나서요.
왜 무조건 같아져야 한다고만 생각했나 싶어요.
하지만 뭐 후회해봤자 어쩌겠나요.
지금의 인연들을 소중히 이어나가는 수밖에요.
상처받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이건 중요하지 않지만 신기해서요.ㅋㅋㅋ
제가 작년에 여행 갔다가 책을 샀었어요.
어? 나 이 책 있는데??? 하면서 반가웠답니다.
(구매한 지 1년도 넘었으나 아직 읽지는 않음.ㅎ)
표지가 예뻐 샀더라죠..하하
붕대 감기 추천드립니다💙
책이 술술 읽혀요. 제가 오랜만에 끊어 읽지 않고 단숨에 읽었어요. 특히 여성 서사 관심있으신 분들 강추!!!
이 책은 ‘세연’과 ‘진경’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서술됩니다.
둘은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는데, 진경은 반에서 인기 많은 아이였고 세연은 왕따를 당하고 있었어요.
어느날 교련수업 시간에 붕대 감기 시험 보려면 짝이 있어야 하는데 세연에게 진경이 먼저 같이 하자고 한 거예요.
세연은 왕따니까 남는 아이와 해야겠지 하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었는데 반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애가 하자고 하니까 엄청 긴장했죠.
너무 긴장한 나머지 붕대를 원래 감아야 하는 것보다 한 바퀴 더 돌려 감아버린 거예요.
붕대가 모자라니까 당황해서 콱 잡아당겼고 갑자기 붕대가 머리를 조이니까 진경은 악! 소리를 질러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어요.
선생님은 다가오셔서 나무라시고, 반 아이들은 세연을 비웃었지만 그 일로 인해서 진경과 세연은 친해졌어요.
둘은 계속 친하게 지내지만 점차 서로의 입장차이가 생기며 서서히 멀어져 연락이 끊겼다가 40대에 다시 연락이 닿지만 또다시 서로 멀어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대로 멀어지는 게 아닌!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며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전업주부와 워킹맘, 비혼과 기혼, 꾸밈노동을 거부하고 탈코르셋을 실천하는 여성과 탈코르셋이 또 다른 여성 억압적 규범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성, 분노하는 젊은 여성과 염려하는 늙은 여성.
정말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여성들이 나오는데, 각 인물의 시점으로 에피소드가 확장되고 이어져요.
보면 정말 서로의 입장차이가 명확해서 참 쉽지 않다.. 생각이 계속 들어요.
작가가 갈등이 일어나는 포인트나 인물별로 어떤 고민을 하고 불안해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걸 또 굉장히 세세하게 글로 잘 표현해서 읽으며 놀랐어요.
와 이런 것도?? 하면서요.
이야기가 끝나고 문화평론가 심진경님이 쓰신 글 중
작가의 말 중
저는 작가의 말을 읽으며 참 눈물이 나더라고요.
밑줄 친 부분은 특히나 와닿는 부분이에요.
이 책을 이제야 읽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의 나 같다 싶은 캐릭터도 있고, 맞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싶고, 지금은 또 이런데 공감하며 책을 다 읽고나니 저도 작가님처럼 멀어진 옛 친구들이 생각 나서요.
왜 무조건 같아져야 한다고만 생각했나 싶어요.
하지만 뭐 후회해봤자 어쩌겠나요.
지금의 인연들을 소중히 이어나가는 수밖에요.
상처받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이건 중요하지 않지만 신기해서요.ㅋㅋㅋ
제가 작년에 여행 갔다가 책을 샀었어요.
어? 나 이 책 있는데??? 하면서 반가웠답니다.
(구매한 지 1년도 넘었으나 아직 읽지는 않음.ㅎ)
표지가 예뻐 샀더라죠..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