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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수필>, 김용준

책방지기님사랑해요
2024-05-05
조회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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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작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서울편 4>를 보다 근원 김용준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근원은 항시 거기는 어떤지 한번 가봐야겠다고 말했어요.”


이 부분에서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해방 뒤 깨어있는 사람들의 허망함,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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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의 화가, 문인, 예술가, 지식인들.,,

민족 반역자, 절필, 민중을 깨우치고 세상과 싸워보려고 아둥바둥…


좋은 세상에서 좋은 것만 보면서 좋은 글, 그림으로 사람들 즐겁게 해주고 살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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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현실 속에서 후대를 생각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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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치하에서는 해방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냈으나…해방을 맞은 나라에서는 더욱더 울분에

차있어야 하는…ㅠㅠ


불의에 항거하여 남을 떠났으나, 북쪽 현실은 또 얼마나 큰 좌절감을 안겨줬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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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을 사랑한 근원이 두꺼비 연적을 사오자 부인이 잔소리를 하고 거기에 되받아치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연유로 이 잡문을 쓴다’ㅎㅎㅎ

 

수필 여기저기에 잔소리 하시는 부인 얘기가 자주 나옵니다. 부인을 정말 사랑하셨던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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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사랑하는 감나무가 있는 노시산방을 김환기 작가님께 팔고 떠나는 마음…


재미있고 아름다운 글들 속 고뇌하는 마음들이 슬픈…이 책은 평생 여러 번 읽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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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