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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2부, 이충녕 (도토리님 추천 도서)

책방지기님사랑해요
2024-05-15
조회수 291

https://www.psbooks.kr/93/?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c6ImtleXdvcmQiO3M6NDM6IuyWtOuWpCDsg53qsIHrk6TsnYAg64KY7J2YIOyEuOqzhOqwgCDrkJzri6QiO30%3D&bmode=view&idx=21143082&t=board


1. 독일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학자,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사랑 할 대상 범위는 정해져 있다고 말합니다. 내 외모, 재산, 직업 등에 점수를 매겨 놓고, 내 점수에 비등한 상대 중에 골라서 사랑을 하게 되며, 더 나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외모나 경제적 능력 등을 상승시켜서 점수를 높이려고 한다고 합니다.

또한 프롬은 핸드폰을 예로 들어, 구매 초기에는 신나하지만 사용하다보면 질려서 새 것을 찾고 싶어하는 욕망처럼, 사랑하는 이도 처음에는 모든 새로운 면에 열광하다 시간이 지나면 안좋은 점이 거슬리고 상대에게 바꾸기를 요구하게 되고, 안되면 헤어지고 새 사람을 찾는다고 합니다.

2. 모든 가족이 모두 서로를 사랑하고 무조건적으로 아끼는 것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가족 사이에는 남과는 다른 유대감이 존재합니다.

유교에서 공자는 자식이 부모에게 효심을 갖듯이,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때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공자는 가족에 대해 가지는 마음이 사회로 확장될 때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3. 너…너는 나의 전부다.🥲🐶

4.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나 보다 열등하다고 치부하며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설교하고 훈계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내 말에 수긍하지 않으면 선을 그어놓고 그들과는 함께 하지 않으려는…

읽으면서 뜨끔하고 반성 했습니다.



5. 증오…참 나쁜 단어입니다.

무관심 대상이라면 증오할 수 없는데…깊은 관심 하에 증오하고 괴롭히고…

‘대상의 악마화’ 우리 정치판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그 술수에 속는 이들을 원망할 수도 없고…답답합니다.


6. 공감…좋은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잘못된 공감에 의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장 내 평가 시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는 의식하지 못한 채로 ‘공감’에 의해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공감을 잘 해야 좋은 사람, 인성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아이가 공감을 잘 못하는 것 같으면 걱정하는 부모가 많은데, 무조건적인 공감이 옳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감정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의 차이

일상적으로 많이 겪는 일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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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