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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김영화

책방지기님사랑해요
2024-04-20
조회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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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런 기적을 지켜볼 수 있게 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정부 각 부처 관계자분들, 울산 교육청, 현대중공업, 울산 동구청, 지역 사회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호산나 통역사님

김창유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지원부 책임님

故 노옥희 교육감님

박현도, 이수정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님

이정숙 다문화센터장님

장영복 울산시교육청 교육협력담당관실 팀장님

울산 동구 더불어숲 작은도서관

지역 주민분들


1. 불가능에 가까워서 기적을 바라고 붙인 이름…‘미라클 작전’

아프간에 가시는 것을 가족에게 차마 알리지 못하고 집을 나서시는 마음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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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무부는 입국하는 아이들에게 인형을 선물했고, 정부는 ‘난민’이 아니라 ‘특별기여자’라고 명명했습니다. 가족, 친척, 친구, 재산을 버리고 탈출하는 분들께 마음의 위안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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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나라는 이미 ‘다문화국가’입니다. 안산 인구의 14%가 외국인인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비중은 점차 늘 것이며 과거처럼 우리 나라에 무조건 융화되는 것을 요구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대중공업  김창유 책임님의 말씀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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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울산시교육청 故 노옥희 교육감님…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아이들 첫 등교날 같이 등교하시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돌아가셨다는 기사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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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들의 입학을 반대했던 주민들도 조금씩 마음을 여시고…아이들이 성장하고...

현대중공업 등에서 취업을 도와주고 대학에서도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이들에 대한 배려가 내국인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항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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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려인…너무 마음 아픈 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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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출생자로서 전 세계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전쟁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라고 선망의 시선을 보내던 국가들도 극우가 정권을 잡고 어떤 나라들에서는 선거 중 후보들이 상대 후보나 마약업자들에게 살인을 당합니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되다보니 나발니의 죽음도, 우리 나라에서도 계속 들려오는 ‘ 정치적 돈’ 관련인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도 점차 덜 충격적입니다.

정치적 이유로 자국 탈출자들이 없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재 세계 정세, 기후 이상으로 인한 경제 문제들을 보면 난민은 증가할 것이고, 제가 난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최근 외국인들에 대한 지원센터를 다 없애고 있는데...제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해당 국가들로 피난 가게 된다면...ㅜㅜ


이 책 속 인터뷰이들은 너무나도 헌신적이시고 이타적이셔서 동화를 읽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제가 저 분들 입장이었다면 늘어난 일과 갈등 사이에서 스트레스만 호소했을 것 같습니다.😟


<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 읽으면서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를 처음 알고 재미있어 했는데, 이 책 속에서 교수님들 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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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