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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제비
2024-03-07
조회수 492

책방지기님이 추천해 주셔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공지영 작가의 치열함이라 생각되었던 것이 그저 ‘관종’의 행태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그녀의 글에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그녀에게 곁을 내 주게 되었습니다.
책 읽다가 검색을 하던 중 이 책과 관련한 연합뉴스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책에서 자신이 지지했던 사람이 자신이 알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틀렸고, 설전을 벌인 사람들에게 용기 내어 사과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지지했다는 사람이 ‘김부선’인줄 알았습니다. 그 이후 그녀의 소식은 별로 접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터뷰 내용은 그 지지하던 사람이 ‘조국’이고 ‘진중권’에게 사과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고 황당해서 읽던 책을 덮었습니다.
나이 들면서 그녀의 삶과 작가로서의 능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책을 끝까지 읽을 자신이 없습니다.
그녀의 자기고백적인 모습에서 김지하 이문열의 모습들이 겹쳐집니다.

책방지기님은 이런 인터뷰 내용을 다 알고 공지영 작가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 것인지 궁금합니다.
카톨릭신자로서 독자로서 상처받은 인간에 대한 위로와 연민을 보여 주신 것으로 이해했는데 인터뷰 내용을 보고 마음이 참담했습니다.
책방지기님이 답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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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