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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친구가 드디어 독서를 시작했다지요?

토토
2024-01-12
조회수 496

얼핏 보는 기사들 헤드라인만으로도 오늘의 대한민국에 처참한 마음이 듭니다. 

문득 책꽂이에 꽂힌 책 중 ‘문재인의 위로’라는 책의 ‘위로’에 눈이 가 드디어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명색이 문재인 전 대통령님 책 친구인데 뭐가 그리 바쁜지 제대로 책 한 권을 못 읽었네요. ^^;; 

느긋한 성격 탓에 언젠가는 읽을 터이니 하고 책장에 여유롭게 자리한 책 중 오늘 이 책에 손이 간 걸 보니 위로가 필요했나봅니다. 

제가 평산 책방 스탬프도 떡하니 찍어 놓았네요. ㅋㅋㅋ

일단 술술 잘 넘어가서 많이 안 읽어도 벌써 위로가 되는 듯

해요. 농담이고요. ^^  

문재인 전 대통령님 맑은 미소에, 단정한 성정이 드러나는 문장들에 속상한 소식들을 씻어내 봅니다.

독후감은 언제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책 친구 한 사람은 독서로 생각의 힘을 오늘 반이나 길러습니다. ㅎㅎㅎ 

이 혼탁한 시대가 정화되고 다시금 좋은 날이 오겠지요? 

책방지기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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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